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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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니퍼트 빨리 왔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5.06.30 18:0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기다렸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니퍼트가 캐치볼을 하면서 30개 정도 던졌다고 들었다. 통증도 없고 좋다고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일단 하프피칭은 들어가야 구체적인 상황을 알 것 같다"고 밝혔다.

비록 니퍼트의 공백이 있지만 두산의 선발 마운드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 유희관과 장원준이 '원투펀치'로 완벽한 역할을 하고 있고, 니퍼트 대체자로 온 허준혁이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서 '신데렐라'로 급 부상했다. 특히 지난 광주 KIA전에서는 7⅔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하면서 자신의 올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런 허준혁의 활약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나도 놀랐다. 허준혁은 올시즌 구상에도 없었는데 이렇게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준혁이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니퍼트 복귀 후 기존 5선발 역할을 하고 있던 진야곱과 함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5선발 자리는 허준혁과 진야곱 중에서 고민이 된다. 각자의 던지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래도 일단 니퍼트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에이스의 복귀를 기다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더스틴 니퍼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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