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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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윤길현, 구위는 보직 변경 전보다 낫다"

기사입력 2015.06.30 18:04 / 기사수정 2015.06.30 18:0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구위는 나쁘지 않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용희 감독은 최근 마무리에서 셋업맨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윤길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길현은 지난 27일 한화전에서 5-6으로 쫓기고 있는 7회말 무사 2루 상황 등판해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내주는 등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9회 마지막 투수로 나온 28일에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 감독은 "윤길현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흔들리는 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구위 자체는 보직 변경 전보다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닝이 교체될 때 등판하는 등 좀 더 깔끔한 상황에서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계속 등판하면서 만들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희 감독은 지난 한화전에서의 투수 교체에 대해 "결과가 좋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결과가 좋지 않아 위축되는 면이 있었던 것 같다"며 "결과론이라고는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으면 결국 틀린 것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SK는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주말 한화전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던 김강민이 톱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김강민의 리드오프 출격은 지난 23일에 두산전에 이어 두번째다.

SK는 김강민(중견수)-이명기(좌익수)-최정(3루수)-이재원(지명타자)-브라운(우익수)-나주환(2루수)-박진만(1루수)-정상호(포수)-김성현(유격수)이 선발 출전하고, 언더핸드 박종훈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윤길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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