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유창식과 김진우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부진에 빠진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는 아직 '물음표'다.
승률 5할에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그래도 '버티기'가 가능한 까닭은 비교적 안정적인 마운드 덕분이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김병현, 홍건희, 임준혁 등이 보직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현재 2군에 내려가있는 좌완 유창식과 우완 김진우까지 페이스를 끌어올려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 5월 트레이드로 이적한 유창식은 선발로 4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4패만 추가하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왼쪽 어깨 부근 상태가 썩 좋지 않아 휴식 차원에서 재활군에 내려갔지만 현재 정상적인 피칭 훈련에 들어갔다.
김진우도 마찬가지다. 부상으로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한 김진우는 제구 난조를 겪어 지난 20일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현재 1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시즌 두번째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국인 투수 험버의 경우 향후 일정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 김기태 감독은 "아직 결정된게 없다. 2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고는 있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험버(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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