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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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투수만 뽑던 넥센 '젊은 포수 왕국 꿈꾼다'

기사입력 2015.06.29 17:32 / 기사수정 2015.06.29 17: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6년도 신인 1차 지명으로 서울고 포수 주효상을 지명했다.

넥센은 29일 "서울고 포수 주효상을 1차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넥센은 히어로즈 창단 이후 1차 지명 혹은 1라운드 지명에서 늘 투수를 지명해왔다. 2009년 장충고 강윤구를 시작으로 2010년 진흥고 김정훈, 2011년 동의대 윤지웅, 2012년 경남고 한현희, 2013년 대전고 조상우, 2014년 덕수고 내야수 임병욱,  올해 1차 지명이었던 서울고 투수 최원태까지 총 7명 중 6명이 투수였다. 그중 한현희와 조상우 등 대부분이 1군에서 자리를 잡아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줄곧 투수만 뽑아왔던 넥센은 올해 1차 지명으로 과감히 포수를 선택했다. '좋은 포수'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터라 지난해에도 포수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내야수 신인 지명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고, 올해 눈에 띄는 포수인 주효상을 지명하기로 했다.

넥센은 현재 90년생 박동원, 93년생 김재현 그리고 86년생 프로 10년차 유선정 3명을 주축으로 안방을 꾸리고 있다. 잠재력 넘치는 포수 자원으로 분류되는 주효상이 기대만큼 성장해준다면 어느 구단 부럽지 않은 젊은 포수 왕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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