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가 또 부진했다.
험버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광주 kt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경기 도중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한 시름 던 험버는 이날도 초반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1회초 민병헌-정수빈-김현수를 차례로 상대해 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공이 지나치게 낮게 떨어지면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4번 타자 로메로 타석에서 병살타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와 1실점을 맞바꾼 험버는 오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또 1점을 내줬다. 그리고 6번 타자 홍성흔을 상대로 또 연속해서 볼 2개가 들어가자 결국 KIA는 투수를 홍건희로 교체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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