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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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숙명' 지소연 "부담감 컸던 것 사실이다"

기사입력 2015.06.24 18: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지메시'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이 에이스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소연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5 캐나다여자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소연은 조별리그 3경기를 뛰며 1골을 기록해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비록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는 부상으로 경기 출전에 실패했지만 지소연은 마지막까지 벤치에서 몸을 풀며 경기 출전을 준비했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지난 시즌 영국여자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지소연은 대표팀의 독보적인 에이스다. 대회 전부터 월드컵을 빛낼 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지소연은 코스타리카전에서 1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 내내 몸과 마음이 무거웠고 부상까지 입으면서 자신이 꿈꿨던 첫 번째 월드컵을 만족할 만한 결과로 마치지 못했다. 

그 때문인지 귀국 환영식에서도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지은 지소연은 "4년 뒤 대회를 내다보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고 솔직한 대회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뛰지 못한 프랑스전에 대해 "일본에서 있을 때 프랑스랑 경기를 해봤다.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아직은 부족했던 것 같다.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소연 ⓒ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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