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사사키 노리오(57) 일본대표팀 감독이 경기 후 “죄송합니다. 항상 조마조마하게 만들어 버립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수비수 아리 사오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3분에는 미드필더 사카구치가 중거리슛으로 2-0을 만들었지만, 인저리타임에 네덜란드에 만회골을 한 골 허용했다. 경기 막판 네덜란드의 추격전이 거셌다. 일본은 지난 대회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하는 게 목표다.
사사키 감독은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다음 호주전에 더 열심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호주와 8강전을 벌인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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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여자축구대표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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