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봉 이후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에 작곡가 김형석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개봉한 '극비수사'는 2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45만7707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제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을 수립한 '극비수사'는 1978년에 있었던 실화를 다루는 영화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 공길용와 도사 김중산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충무로 대표 명품 배우 김윤석, 유해진의 연기 앙상블, 실화를 가장 진솔하게 그려내는 곽경택 감독의 담백한 연출이 더해져 웰메이드 한국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석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비롯해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신승훈 'I believe', 임재범 '너를 위해' 등 아름답고 감미로운 대중가요부터 KBS '감격시대', 영화 '태풍', '우리 형'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명곡들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다.
최근에는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허당 매력으로 신흥 캐릭터를 발산하고 있는 김형석은 이번 '극비수사'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며 , 영화의 분위기에 100% 어울리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도 함께 사로잡고 있다.
김형석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태풍' 이후 10여년 간 친분을 쌓아 온 곽경택 감독과 찍은 셀카와 함께 "영화 '극비수사' 오늘 개봉. 올해 한국영화 중 첫날 관객 수 제일 많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곽경택 감독과 음악감독 한 나! 긴장 속에 따뜻한 사람냄새 나는 영화. 꼭 보세요!"라는 응원의 말을 SNS에 게재하는 등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김형석의 음악 감독 참여로 영화 속 감동을 더하며 기대를 모으는 '극비수사'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극비수사' ⓒ 쇼박스, 김형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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