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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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의 마지막 퍼트, 그린 영향 있었다

기사입력 2015.06.24 11:2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그린은 빠르고 공을 튀게 했다. 홀 안에 공을 넣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끝난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2015 US오픈에선 조던 스피스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린 상태를 두고 많은 말이 나왔었다. 고르지 못한 그린 지면 탓에 공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튀었고 선수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공동 25위에서 대회를 마친 빌리 호셜(미국)은 퍼트를 한 후 빗자루질을 하는 흉내를 내며 코스 상태를 간접적으로 비하했다.

조용히 넘어갈 듯했던 이 건은 더스틴 존슨이 입을 열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존슨은 마지막 18(파5)번홀 4M 거리에서 3퍼트를 하며 우승컵을 놓쳐야 했다. 특히 마지막 1M 거리의 퍼트가 빗나간 점에 대해선 모두 의아해했다.

존슨은 "그린은 빨랐고, 공은 잘 튀었다. 홀 안에 넣기 굉장히 어려웠다"고 전하며 "마지막 퍼트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내가 살짝 당겨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게는 공이 왼쪽으로 튄 것처럼 보였다. 어렵다. 정말 어렵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미국 '골프채널'의 분석가 브란델 챔블리은 "존슨의 마지막 퍼트 실수에 그린 상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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