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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주성욱, "다승왕 위해 승리 쓸어담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5.06.23 20:36 / 기사수정 2015.06.24 09:0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 롤스터가 고전 끝에 MVP를 꺾었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7주차 3경기에서 KT 롤스터가 MVP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고 5승(2패)을 거두며 2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성욱은 3세트에서 출전하여 MVP 테란 고병재를 꺾고 팀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아래는 경기 후 주성욱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지금 다승왕이 15승인 거로 알고 있다. 따라가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승률이 좋지 않지만 다승왕이 목표이기에 승리를 더 쓸어담고 싶다.

상대가 독특한 운영을 보였다.

처음 상대 병력 조합을 보고 움츠러들었다. 상대의 항복을 받기 전까지도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광전사 위주의 병력인데 상대라 상극인 기갑병을 보유해서 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폭풍 덕분에 살아난 거 같다.

작년과 올해의 자신을 비교해보자면?

작년보다 많이 이기지 못하고 있다. 아직 개인 리그 시즌3과 프로리그 4라운드가 남아 있다. 마지막에 잘 하면 올해를 나의 해로 만들 수 있다.

스베누와 CJ 엔투스 중 어느 팀이 진출할 거 같나.

누가 올라오든 3위인 진에어 그린윙스가 올라올 거 같다.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프로리그에서 승리한 적이 없어 자신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조성주 선수를 잘 대처하는 것이 관건이다.

케스파 컵 시드를 받으려면 어윤수가 패해야 하는데.

어윤수 선수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프로리그 성적도 좋고 잘하고 있지만 기세가 좋으니 예선을 뚫고 올라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라운드 2위를 확정지어서 게임을 편하게 했다. 결과가 잘 나와서 좋다. 포스트 시즌과 4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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