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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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끝내기' 박동원 "스퀴즈 작전 성공했다"

기사입력 2015.06.21 20:0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박동원이 '끝내기 스퀴즈'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지고 있다가 8회말 박병호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넥센은 9회말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LG가 내야에 수비수를 5명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허를 찔렸다. 넥센의 9번타자 박동원이 LG 3루수 히메네스 앞으로 굴러가는 스퀴즈 번트를 댔고,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났다.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친 박동원은 "기분이 정말 좋다. 사실 외야수가 2명 밖에 없어서 치고 싶었는데 초구 스퀴즈 사인이 났다. 작전을 한번에 성공했다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다한 것 같아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목동,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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