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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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 맨유에 리카제트 추천 "매우 영리한 선수"

기사입력 2015.06.20 10:3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루이 사하(36)가 알렉산드레 리카제트(24)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사하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친정팀 맨유의 행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하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 사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하에 그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그라운드에 나설 때마다 예리한 골결정력으로 득점들을 만들어내 스트라이커 본능을 보여줘 각광을 받았다.

왕년의 맨유 공격수 사하의 눈에도 현재 친정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격수였다. 맨유는 이번 여름에 공격수 영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라다멜 팔카오, 로빈 판 페르시 등 기존의 공격수들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선수 수급이 필요한데 원하는 타겟들은 맨유로 올 생각을 않고 있다.

사하는 "맨유가 지금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어떤 대회에서든지 최전방이 중요하다. 최전방은 모든 선수들에게 특별한 느낌을 안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면서 스트라이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리카제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맨유에게 그를 영입할 것을 추천했다. 리카제트는 지난 시즌 올림피크 리옹 소속으로 리그앙에서 33경기 27골을 터트려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에 반한 여러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같은 프랑스 출신인 사하는 리카제트가 맨유에 오면 잘 어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하는 "리카제트가 맨유에 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이미 많은 골을 넣었고 상대의 뒷공간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그는 먼 곳에서 골을 넣을 수도 있다. 매우 영리한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리카제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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