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콕(태국), 김형민 기자] 러시아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첫 단추를 꿰는 슈틸리케호가 이정협을 선봉장으로 미얀마 사냥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정협이 이용재로부터 선발 원톱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정협은 지난 UAE와의 평가전에서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골감각을 과시한 바 있다.
공격 2선에는 염기훈-이재성-손흥민이 UAE전에 이어 다시 한번 선발 출격했다. 변화도 있다. UAE전과는 반대로 손흥민이 왼쪽으로 복귀하고 염기훈이 오른쪽 날개로 나선다. 미드필더 후방의 더블블란치에는 정우영과 한국영이 기용돼 호흡을 맞춘다.
수비라인은 김진수와 김창수가 좌우를 맡고 중앙을 곽태휘와 장현수가 책임진다. 달라진 점은 정동호 대신 이번에는 김창수가 오른쪽에 자리한다. 골문은 UAE전에 나섰던 김승규가 다시 한번 지킨다.
▲ 미얀마전 선발 명단
GK=김승규
DF=김진수 곽태휘 장현수 김창수
MF=정우영 한국영 손흥민 이재성 염기훈
FW=이정협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정협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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