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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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테인먼트 파산 선고, 김준호 향후 행보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2015.06.15 21:06 / 기사수정 2015.06.15 21: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파산한 가운데, 김준호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황진구 부장판사)는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린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채권자들은 투자금 회수를 위해 파산신청을 했으며, 재판부 검토 결과, 부채 초과 및 지급 불능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돼 파산이 결정됐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40여 명의 개그맨이 소속됐던 국내 최대 개그 매니지먼트 회사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김우종 대표이사가 자금을 횡령한 뒤 미국으로 잠적하며 같은 해 12월 말부터 업무가 중단됐다.

이어 1월 24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최종 폐업을 결정했고, 같은 달 26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개그맨들이 김대희를 주축으로 'JD브로스'를 설립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지난 3월 6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주주 겸 채권자 A씨가 김준호를 비롯해 관계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또 이어 26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지분의 25%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계 펀드회사 A사가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파산신청서를 냈다.

5월에는 김준호가 김대희가 대표로 있는 'JD브로스'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으며, 회사 개편 조직도와 비상연락망에 김준호의 이름이 올라있다는 내용이 보도됐지만, 양측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현재의 상황과는 별개로, 김준호는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과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8월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도 집행위원장으로 변함없이 활동할 계획이다. 김준호는 이 행사에 지난 2013년 1회 당시부터 꾸준히 참여해왔다.

김준호 측은 '부코페' 집행위원장 활동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해 온 일이기 때문에 올해도 전과 똑같이 활동하게 된다"고 전했지만, 이번 파산 선고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호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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