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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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8승' SK, 롯데 5연패 내몰며 2연승 달성

기사입력 2015.06.13 19:55 / 기사수정 2015.06.13 20:49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 후 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0승 고지(28패)를 밟은 SK는 2연승을 기록하며 주말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롯데는 29승33패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SK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8승을 챙겼고, 이어 나온 문광은(1이닝)과 정우람(1⅓이닝)이 한 점 차의 리드를 완벽하게 지켜내며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브라운이 시즌 15호 홈런인 선제 스리런을 터뜨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조동화와 박계현이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재원은 3안타를 폭발시키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SK는 박정권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만들어냈다.

SK가 1회부터 3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을 했다. 조동화와 이재원이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내 1사 1,2루를 만들었고, 곧바로 다음 타석의 브라운이 중월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2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박진만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후 이명기의 좌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조동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4-0이 됐다.

그러나 3회 롯데가 반격을 시작했다. 3회초 정훈이 중전안타로 나간 상황, 곧바로 김주현의 2루타가 터지며 정훈이 홈인했다. 이어 김주현은 아두치의 타석에서 나온 실책으로 홈을 밟아 2-4를 만들었다.

SK는 3회말 나주환이 중전2루타로 출루했고, 상대 유격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만들어진 박계현의 내야안타 상황 들어와 5-2로 도망갔다.

롯데도 맹렬히 추격했다. 롯데는 4회초 최준석의 좌전2루타와 박종윤의 희생번트, 김문호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해 3-5로 쫓았다. 이후에도 롯데의 추격은 멈출 줄 몰랐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강민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5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막강한 SK의 불펜을 넘기는 어려웠다. 롯데는 9회초까지 더 이상의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SK가 3회 이후 추가 점수 없이도 한 점차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광현 ⓒ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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