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성적욕망'에서 학원 강사들이 수능 출제위원을 미리 알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교육토크쇼 '성적욕망'에는 연예계 대표 브레인인 오상진과 장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1타 강사들은 수능 출제위원까지 미리 알 수 있다?'를 주제로 교육계의 떠도는 풍문을 다뤘다.
사회탐구(법과 정치) 영역의 박근수 강사는 "알 수 있다. 100% 비밀을 지키는 시스템은 존재할 수 없다. 수능을 앞두고 한 집안의 가장이 사라졌다면 짐작이 가능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수학을 가르치는 차영진 강사는 "교수님이 한 달간 휴강하면 올해의 수능 출제위원인 것이다"고 웃어 보였다.
홍준석 언어영역 강사는 "국어는 알기가 더 쉽다. 전화를 걸면 조교가 출장 갔다고 한다. 그런데 국어국문학과에서 해외 출장을 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4부작인 '성적욕망'은 상위 1%의 현직 강사를 초청해 대한민국 입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최고급 교육 토크쇼다. 성적을 올리고 싶어하는 이 시대 학생, 학부모들의 욕망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현 교육 현실을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고 실질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성적욕망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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