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주인공은 호위 켄드릭(32)이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나온 켄드릭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초, 야스마니 토마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곧바로 2회말 브렛 앤더슨의 희생번트와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고, 3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의 솔로포를 더해 5-1로 달아났다.
5회초 애리조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1실점으로 호투하던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폴 골드슈미트와 야스마니 토마스가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뽑아냈다.
다저스가 6회 1점을 보태 달아났지만, 애리조나는 7회 크리스 오윙스의 희생타와 9회 A.J 폴락의 솔로포로 기어코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9회, 마지막 공격에 나선 다저스는 푸이그와 곤잘레즈가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켄드릭이 끝내기 결승타를 쏘아 올리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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