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류제국(32)이 공격적인 피칭으로 팀을 연패 탈출을 이끌어냈다.
류제국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하면서 '이닝이터' 역할을 한 류제국은 이날도 7이닝을 소화했고, 팀이 5-1로 승리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날 류제국은 최고 146km/h 직구와 더불어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섞어 두산 타선을 상대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류제국은 "승리를 거둬서 기쁘지만, 무엇보다도 7이닝 이상을 던진 것이 가장 기쁘다. 요즘 밸런스가 좋아져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의식적으로 투심 위주 승부를 했다"고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류제국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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