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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1골 1AS 훌리오 나바 "완벽한 경기였다"

기사입력 2007.07.13 07:33 / 기사수정 2007.07.13 07:33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광양, 김명석 기자] 치바스 과달라하라가 멕시코 축구의 무서움을 여실히 보여줬다.

치바스는 1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라싱과의 피스컵 A조 첫 경기에서 전반에 두 골, 후반에 세 골을 몰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라싱 산탄데르에 5-0 대승을 거뒀다. 치바스는 볼튼, 성남을 제치고 조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델 라 토레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의 요인을 분석했고, 1골 1도움을 기록한 훌리오 나바는 "완벽한 경기였다"고 평가하며 이번 승리를 자축했다.

- 경기에 대한 소감은?

델 라 토레 감독 - 치바스는 항상 이러한 경기에 익숙해 있다. 우리는 항상 상대팀에 큰 타격을 주는 경기를 하고 싶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기쁜 것은 상대팀에 다섯골을 넣었다는 사실이다.

훌리오 나바 - 아주 완벽한 경기였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그래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 멕시코 리그는 스페인 리그보다 한단계로 떨어진다고 평가받는데, 오늘 5-0 승리 이후로 두 리그를 평가해 보자면?

델 라 토레 - 역시 스페인 리그가 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멕시코도 그에 못지 않게 좋은 팀들이 많이 있고, 스페인 리그에 결코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승리에 대한 요인은?

델 라 토레 - 주전들이 많이 빠졌지만 그들을 대체할 젊은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은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다 되어 있는 선수들이다.

- 어린 나이에 큰 대회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떨리진 않았는가?

훌리오 나바 - 처음부터 지금까지 밟아왔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 오늘은 그저 한 골을 넣었을 뿐이고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 B조에서 어떤 팀이 결승에 올라왔으면 좋겠는가?

델 라 토레 - 스페인이든, 잉글랜드든 모두 어렵다. 어디 축구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할 것이다. B조에서는 어떤 팀이 올라와도 무조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델 라 토레 감독ⓒ엑스포츠뉴스 김명석 기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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