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가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로 출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상류사회'는 7.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스터리 청춘 멜로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윤하(유이 분)와 유창수(박형식)가 맞선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윤하는 유창수와 만나기로 한 맞선 장소로 향했다. 장윤하는 일부러 짙은 화장에 민소매 티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장윤하는 유창수의 마음에 들지 않기 위해 일부러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유창수는 "이 짓 하려고 장소 바꿨냐? 너 집안에서 반대하는 놈하고 사귀는 중이잖아"라며 발끈했다.
장윤하는 "이런 차림과 태도는 말하지 말고 내가 마음에 안 드니까 싫다고 해줘. 재수 없다고 해줘"라고 부탁했고, 유창수는 "넌 오늘 임자 잘못 만났어. 집에 가서 네가 되게 마음에 든다고 말할 거야. 너랑 결혼한다고 할 거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일이 뭔지 알아? 호구 되는 거, 또 하나 이용당하는 거"라며 분노했다.
결국 유창수는 장윤하의 머리에 물을 들이부었다. 그러나 유창수는 장윤하와 약속했던 것과 달리 어머니에게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화정'은 10.2%, KBS 2TV '후아유-학교 2015'는 7.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상류사회'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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