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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병규 "2005년 우승 영광 다시 한번."

기사입력 2007.06.28 20:39 / 기사수정 2007.06.28 20:39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2년 전의 영광 누리고 싶다.'

울산 수비수 박병규(25)가 하우젠 컵 결승전에서 철벽 수비력을 과시하여 팀의 우승을 공헌했다. 그는 한결같은 탄탄한 밀착 마크를 앞세워 김은중과 이상협의 공격을 앞장서서 저지하는 순도 높은 수비력을 과시했다.

2년 전 정규리그 우승 멤버였던 박병규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2005년 우승의 영광을 다시 누렸으면 좋겠다"며 또 한 번의 정규리그 우승이 벌어지기를 기대했다.

다음은 박병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올해 초 울산이 처음 4백으로 시작했으나 3백으로 바뀌면서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 텐데.

"4백 같은 경우 공격력 면에서 괜찮으나 수비할 때의 숫자가 부족하고 뒷공간에 대한 부담이 커서 3백으로 바꿨다. 3백은 워낙 항상 섰던 자리니까 문제없이 서게 될 수 있었다."

- 김은중, 이상협과 상대하면서 특별히 힘들었던 것이 있었나?

"힘든 것 보다는 감독 선생님이 나에게 주문하시기를 헤딩 경합에서 떨어진 것을 뒤에서 커버 하라고 했고 그것을 위주로 경기해서 (박)동혁이형이나 (유)경렬이형이 힘들었을 것 같다."

- K 리그에서 특별히 상대하기 어려운 공격수가 있다면?

"다 힘들다. 솔직히 누가 잘한다는 것은 없고 다 힘든 것 같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고, 심적인 목표는 2005년 우승의 영광을 다시 누렸으면 좋겠다."

- 현영민이 트레블에 도전한다고 밝혔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것도 괜찮다. 우승을 하면 할수록 좋고 가능하면 좋은 거니까 트레블 같은 것을 계속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이미 하우젠 컵 우승을 했고 정규리그는 다른 팀과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상위권에 올라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준비해야 할 게 있다면?

"이번 휴가가 열흘 정도 받는데 그 휴가 때 잘 쉬어서 지금처럼만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우선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니까 6강을 목표로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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