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가 11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7일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이 자랑하는 2명의 공격수가 승리를 만들어냈다. 전반 7분 양동현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울산은 후반 10분 김신욱이 쐐기를 박으면서 제주를 따돌렸다.
5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무승부를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던 울산은 두 달 만에 승리의 감격을 느끼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반면 홈경기에서 선두 전북 현대를 뒤쫓으려던 수원 삼성은 10명이 뛴 광주FC에 발목이 잡혔다.
전날 FC서울이 전북을 잡으면서 선두와 격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를 잡았던 수원이지만 후반 33분 양상민 몸 맞고 실점하면서 자멸했다.
특히 수원은 후반 24분 광주의 정준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를 점하는 행운을 잡고도 놓쳐 아쉬움이 배가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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