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야수들의 집중력이 안겨다 준 승리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서 14-6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몰아친 넥센이었다. 넥센은 1회말 브래드 스나이더의 투런포와 2회 터진 박동원의 추가 2점 홈런으로 두산을 윽박질렀다.
염 감독은 가장 큰 수훈 선수로 둘을 꼽으며 "경기 초반부터 터진 스나이더와 박동훈의 홈런포 덕분에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했다. 두산 마운드는 이날 선발 진야곱이 5개 볼넷을 기록하며 물러났고, 이어 7개의 추가 볼넷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무너졌다.
넥센 타자들은 상대편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고 매번 손쉽게 출루했다. 염 감독은 "오늘은 야수들의 집중력이 안겨다 준 승리였다"고 모두를 칭찬했다.
한편 완승을 거둔 넥센은 목동에 남아 두산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선발로는 '에이스' 벤 헤켄을 내세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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