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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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일만의 선발승' 유먼, 되찾은 에이스 감각

기사입력 2015.06.05 21:32 / 기사수정 2015.06.05 22: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쉐인 유먼(36)이 '에이스' 본능을 되찾았다.

유먼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월 14일 대전 삼성전 이후 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유먼은 계속된 부진으로 한화 마운드의 고민으로 다가왔다. 특히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는 모두 4이닝 만에 강판되면서 좀처럼 롯데 시절 10승 이상씩을 책임졌던 '에이스급 피칭'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을 달랐다. 이날 유먼은 6⅔이닝 동안 총 106개의 공을 던지면서 단 3개의 피안타만 허용했다. 볼넷은 1개에 그쳤고, 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유먼은 기록한 2실점이 1회, 6회 실책으로 나온 것으로 2회와 4회,5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했다. 특히 6회에는 실책으로 인한 실점 이후 무사 1,3루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마르테-댄블랙-김상현으로 이어지는 kt의 중심타선을 직선타-뜬공-땅볼 처리해 위기 관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그동안 최근 3경기 연속 호투를 하면서 승리를 챙긴 탈보트에 이어 유먼까지 호투를 이어간다면 한화는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위한 힘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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