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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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 '스타강국의 자존심' 한국 대표 전원 4강행(종합)

기사입력 2007.05.20 10:54 / 기사수정 2007.05.20 10:54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올림픽공원,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스타강국 자존심 세웠다'

5월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스타크래프트 8강 경기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강 민(KTF 매직엔스), 마재윤(CJ Entus), 김택용(MBC게임 Hero), 이윤열(Pantech EX)이 모두 4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강 민은 SK텔레콤 T1의 중국용병 샤쥔춘을 맞아 기습적인 템플러 전략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2대 0으로 제압하며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

강 민의 바통을 이은 두 번째 주자는 현 공인랭킹 1위인 마재윤이었다. 마재윤은 1세트에서 대만 대표로 출전한 양 치아쳉을 가볍게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에서 양 치아쳉의 몰아치는 저글링에 흔들리면서 1대 1 동점을 허용했다. 마재윤은 3세트에서 다시 침착한 모습을 되찾으면서 힘겹게 4강에 올랐다.

세 번째 주자로 나온 김택용은 캐나다 대표의 랜덤유저 페렌테시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4강에 올랐다.

한국 대표선수 전원 4강행의 종지부를 찍은 주인공은 이윤열. 행사 직전까지 프로리그 경기를 치르고 이번 인비테이셔널에 임했던 이윤열은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천재적인 경기력으로 이번 인비테이셔널의 복병 크리스토퍼를 2대 0으로 제압하면서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다.



한편, 5월 20일부터 진행되는 4강전에서는 강 민과 마재윤의 '인비테이셔널 판 성전'을 비롯해 이윤열-김택용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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