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항,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4번타자 최형우(32)가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최형우는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통산 1000안타를 때려낸 최형우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8회 정훈의 안타성 타구를 잘 잡아내 팀의 6-2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를 마친 뒤 최형우는 "정말 오랜만에 멀티 히트르 친 것 같다"며 "어제 오늘 연습 때 조금씩 밸런스가 맞아가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8회 호수비를 보여준 최형우는 "맞는 순간 탄도가 낮아서 안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해 뒤돌아서 뛰어갔다. 마침 타구가 낮아서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1000안타를 기록한 것에 대해 "1000안타는 내게 정말 의미있는 기록이다. (채)태인이 형이 1000안타 공을 챙겨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최형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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