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가 끝내기 패배로 연승에 실패했다. 작 페더슨의 5경기 연속 홈런도 빛이 바랬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레나도에게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6-7로 패했다.
콜로라도가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1회말 찰리 블랙만의 2루타와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5회에는 블랙몬과 DJ 르마이유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사이 툴로위츠키가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3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의 반격이 이어졌다. 2회와 5회 각각 1점씩 뽑은 다저스는 7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1타점 안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2타점 적시타를 섞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8회에는 작 페더슨이 홈런포를 신고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콜로라도였다. 콜로라도는 안타와 밀어내기, 상대 투수 폭투 등을 섞어 6-6 동점을 만들었고, 아레나도가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작렬하며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22패째(31승)를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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