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04 09:59 / 기사수정 2015.06.04 10:2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의 또 다른 새 커플은 배우 강예원과 오민석이었다.
4일 오민석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 오늘 제주도에서 첫 촬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강예원 역시 새 멤버로 합류해 오민석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다. 오민석은 드라마 '미생', '킬미힐미' 등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김명민, 성동일 등이 출연하는 영화 '감옥에서 온 편지'에도 캐스팅됐다. 강예원이 출연한 '연애의 맛'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강예원과의 인연을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도 다시 이어나간다.
강예원은 최근 스크린과 TV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매력을 선보였다. 연기자로서는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예능에서는 이와 상반되는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선보였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해 4차원 아로미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앞서 비투비 육성재-레드벨벳 조이의 출연 사실이 알려졌다. 육성재와 조이는 각각 1995년생, 1996년생으로 20대 초반 커플의 풋풋함을 담당할 계획이다. 아이돌 커플의 설렘을 전달할 수 있긴 하지만, '결혼'이라는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는 면이 있다. 기존 출연자인 공승연 이종현 커플 역시 20대 초중반 커플이다. 두 커플 모두 결혼보다는 연애가 어울리기에 실제 부부 케미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줄 만했다.
부족한 리얼리티 요소를 메어줄 이들로 강예원과 오민석이 낙점됐다. 강예원과 오민석은 1980년생 동갑내기다. 우리 나이로 36살이며 결혼 적령기에 놓였다. 두 사람 모두 라디오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비록 가상 결혼이지만 나이가 꽉 찬 만큼 더 진솔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남궁민 홍진영 커플이 30대 나이대에 맞는 커플 케미를 보여줘 호응을 받은 예가 있다.
성격도 비슷하다. 오민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잘 웃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고 말했다. 강예원역시 낯가림이 있지만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상형으로는 밝고 잘 웃는 여성을 꼽았는데 강예원이 이에 부합한다. '냉장고를 부탁해', '해피투게더', '라디오스타', '진짜 사나이' 등 각종 예능에서 발랄하고 웃음이 많은 성격을 드러냈다.
결혼 적령기인 강예원과 오민석 카드를 내세운 '우리 결혼했어요4'가 일련의 논란들로 차갑게 식은 여론을 돌려놓을지 주목된다. 강예원 오민석의 '진정성' 있는 결혼 생활을 기대해본다.
김소은-송재림, 예원-헨리는 이달 중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하차한다. 육성재와 조이 커플은 어제 첫 촬영에 임했으며 20일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강예원 오민석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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