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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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버틴' 유창식, 두산전 4이닝 5실점 난조

기사입력 2015.06.03 20:07 / 기사수정 2015.06.03 20: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이번엔 유창식(23,KIA) 스스로 무너졌다.

유창식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이적 이후 앞선 두차례 대결에서 2연패를 기록한 유창식은 또 다시 패전 위기에 놓였다.

2회를 제외하고 거의 매 이닝 위기가 찾아왔다. 1회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몸에 맞는 볼과 1루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허용한 유창식은 2회말 허경민-박건우-김재호를 삼자범퇴 깔끔하게 처리했다. 

3회말에는 1아웃 이후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고, 폭투와 볼넷으로 2사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양의지의 어려운 땅볼 타구를 2루수 최용규그 잘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4회에는 아웃 카운트 1개를 잡기가 참 힘들었다. 오재원-허경민-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더 허용했다.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계속 되는 1사 2,3루. 민병헌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유창식은 정수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김현수의 땅볼때 5실점째 했고, 홍성흔 타석에서 또다시 포수 뒤로 완전히 빠지는 폭투가 나왔다. 제구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홍성흔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 투구수는 84개.

KIA가 1-5로 뒤진 5회말 유창식은 홍건희와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유창식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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