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이제 한화 이글스의 특타는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 한화는 7-7 동점 9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결국 11회말 권혁이 박헌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뼈아픈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한화는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때렸지만 잔루 12개를 만드는 등 득점권에서 맥없이 물러나며 결국 아쉬운 패배를 당해야했다.
연장 혈투의 피로도, 다소 더운 날씨도 한화의 특타를 멈추게 할 순 없었다. 한화는 전날과 같은 멤버인 김태균,정근우, 강경학, 김회성, 송주호, 이종환, 이성열 총 7명의 타자가 3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성남고에서 특타를 진행했다.
이종환은 다른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출발하고 난 뒤 따로 남아 김성근 감독의 '특별 개인 지도'를 받았다. 이종환은 전날 1회 2사 만루 상황 승부처에서 대타로 들어갔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바 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강경학(유격수)-정근우(2루수)-김태균(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김회성(1루수)-이성열(우익수)-주현상(3루수)-허도환(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미치 탈보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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