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항,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20)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박세웅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5월 2일 트레이드로 kt wiz에서 롯데로 옮긴 박세웅은 9⅓이닝 14실점(13자책)으로 부진했다. 결국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지난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 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박세웅은 1군과 동행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특히 체중을 불라는 임무를 받았고, 박세웅은 2kg 증량에 성공했다. 1군에 복귀한 박세웅은 일단 중간 계투로 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경기 전 박세웅은 "먹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그동안에 증량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한 대답을 대신했다. kt에서 선발로 뛰었던 박세웅은 "선발과 중간 어디서 뛰든 큰 차이없다"며 보직에 상관없이 자신의 피칭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1군과 동행하면서 투구 밸런스를 잡는데 힘쓴 박세웅은 "총 세 번의 불펜 피칭을 했는데, 첫번째보다는 두번째가 좋았고, 어제 마지막 피칭에서는 시즌 초 좋았던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세웅이 1군에 등록되면서 롯데는 외야수 이우민을 말소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세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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