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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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이준·고아성, 유준상·유호정에 도전장 "다른 길 가겠다"

기사입력 2015.06.02 22:31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과 고아성이 유준상과 유호정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30회(최종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에게 상속 포기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상은 한정호와 최연희를 만나기 위해 서봄(고아성)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한인상은 경태(허정도)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 사법고시를 준비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인상과 서봄은 "첫째는 상속을 포기한다는 겁니다. 두 번째 조건은 사법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뜻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로스쿨에 진학한다는 거예요"라며 경태가 내건 조건을 공개했다.
 
한정호는 "별 희안한 조건이 다 있구나. 너희 둘은 남들 하는 대로, 남들 하는 만큼 그런 정도로는 안된다고 몇 번을 말하냐"라며 발끈했고, 한인상은 "바로 그런 압박에서 벗어나라는 뜻이죠. 세 번째는 설령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다고 해도 한송 같은 데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최연희는 "그 사람 정말 심각하다. 크게 잘못됐어"라며 분노했고, 한정호는 "그 작자는 없는 집에서 자식 하나 잘되는 꼴 보자고 눈물겹게 대주는 돈을 긁어모았다. 그런 돈으로 공부를 하고 애를 키우겠다고"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서봄은 "정부가 못해주기 때문에 대신 지원해주는 거라고 합니다"라며 반박했고, 한인상은 "저는 이제 상속자도 아니고 어린 애는 더더욱 아니에요.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가보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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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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