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후 만루홈런' 오승환, 지바롯데전 블론세이브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두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3-2으로 앞서 있던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 채드 허프먼을 3루수 뜬공으로 잠은 뒤 오카다 요시후미는 공 세 개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네모토 슌이치에게 중전안타를, 기요타 이쿠히로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스즈키 다이치에게는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오승환은 다음 타석의 가쿠나카 가스야에게 우월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3-6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마에 토시아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9회초를 마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