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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감독,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

기사입력 2007.02.07 17:16 / 기사수정 2007.02.07 17:16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런던, 안희조 기자] 새해 첫 평가전을 승리로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 핌 베어벡 감독이 ‘유로2004’ 챔피언 그리스를 상대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표시했다.  

베어벡 감독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친선 평가전을 마친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체력과 몸싸움을 걸었지만, 우리의 대응이 좋았다"면서"우리가 위기를 잘 넘기며 기회를 잘 살린게 주효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또 앞으로의 넓은 선수 운용 폭을 시사하기도 했다. "올 해 가장 큰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앞으로 많은 선수를 세워볼 것"이라고 말한 베어벡 감독은 "오늘 김치우와 오범석의 활약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베어벡 감독은 결승 프리킥 골을 터트린 이천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천수는 지난 월드컵에서도 프리킥을 넣었고, 오늘도 그 실력을 증명했다"며 "오늘 사이드가 아니라 쳐진 공격수로 나온 이천수가 위건과의 이적 파문을 이겨내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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