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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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감독 "2년 만에 빛 봐, 긴장+흥미 있는 대중영화다"

기사입력 2015.06.02 11:24 / 기사수정 2015.06.02 12:0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이 2년 만에 빛을 본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성제 감독을 포함해 배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권해효, 김의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저희가 2013년 6월에 촬영을 완료했는데, 꼬박 2년이 지난 후에 개봉을 하게 됐다. 늦게 도착한 영화인데,늦은 만큼 잘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봉하기까지 배우들에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컸다. 촬영한 지 시간이 제법 오래 됐는데, 이런저런 구설에만 오르고 개봉을 못했기 때문이다. 제 입장에서는 '이 영화가 그렇게 공개하지 못할 만큼 못 만들었나' 자책하던 시간들이었다"고 개봉하기까지 힘들었던 마음을 토로했다.

또 '소수의견'의 성격에 대해서는 "'소수의견'은 애송이 변호사들이 국가가 은페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검찰 전체를 상대로 대결하는 영화다. 강제 철거진압 안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일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 안에서 법정싸움을 하면서 긴장과 흥미를 유발하려고 했던 대중영화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소수의견'은 열 여섯 철거민 소년과 스무 살 의경, 두 젊은이의 법이 외면한 죽음을 둘러싼 청구액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의 법정 공방을 그린다. 오는 25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소수의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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