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2.24 04:19 / 기사수정 2006.12.24 04:19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한빛 스타즈를 꺾고 올라온 MBC게임 Hero가 후기리그 정규시즌 2위 르까프 오즈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전기리그에 이어 후기리그에도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 르까프 오즈를 4-3 스코어로 꺾고 2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한 MBC게임 Hero
1세트에서 박지수가 김택용을 상대로 정확한 조이기 플레이로 1세트를 선취하며 르까프 오즈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MBC게임의 페이스였다.
2세트 염보성이 손찬웅을 잡아내며 포스트시즌 5전 전승의 괴력을 발휘했고, 3세트 팀플레이에서도 정영철-강구열 조합이 초반 강구열의 전략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최가람-이학주 조합을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세트에서 박지호가 오영종의 결정적인 실수를 끌어내며 특유의 드라군 스피릿으로 오영종을 꺾고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5세트에서 후기리그 개인전 다승왕에 빛나는 이제동이 대 저그전 7연승을 달리던 이재호를 꺾으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6세트 팀플레이에서도 이유석과 김성곤의 환상의 호흡으로 6세트를 잡아내며 3-3 동점을 일궈냈다.
마지막 7세트에서 오영종과 김택용이 초반부터 똑같은 빌드로 신경전을 벌이다 한 번의 교전에서 김택용이 승리를 거두며 MBC게임의 2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MBC게임은 오는 2007년 1월 인천에서 펼쳐지는 후기리그 결승전에서 CJ Entus와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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