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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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8홀 연속 버디, 세계에선 몇번째?

기사입력 2015.05.31 16:31 / 기사수정 2015.05.31 16: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천, 조희찬 기자]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무대를 돌아봐도 당당히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기록이다.

조윤지는 3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56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20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작과 함께 8홀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KLPGA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 기록은 김미현을 포함해 9명이 기록했던 6연속 버디였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이선여가 17번홀부터 4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았었다.

국내 남녀를 통틀어도 타이기록이다. 국내 남자 대회에선 2005년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에서 남영우가 8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2009년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배상문이 두번째로 8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의 기록은 9연속 버디다. 1956년 생으로 아직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현역으로 뛰고 있는 베스 대니얼(미국)이 유일하게 지난 1999년 필립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9개 연속 버디를 낚아챘었다. 8연속 버디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스탠다드 레지스터핑 대회에서 한번 기록했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기록 역시 9언더파다. 지난 2009년 마크 칼카베키아가 RBC 캐내디언오픈 2라운드에서 9연속 버디로 이 부문에서 유일하게 혼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소렌스탐을 제외하곤 이들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이천,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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