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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김세현, 생애 첫 메이저리그 진출!

기사입력 2006.11.24 08:51 / 기사수정 2006.11.24 08:51

편집부 기자

11월 23일 열린 MBC 무비스 9차 서바이버리그 E조 최종전 경기에서는 KTF 매직엔스의 김세현이 한빛 스타즈의 박대만을 꺾고 차기 MSL에 진출했다.


이날 열린 서바이버리그 E조 최종전 경기 같은 경우는 다른 조와는 다르게 어느 선수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경기 수가 최소 2경기에서 최대 6경기까지 갈 수 있는 방식이었다. 즉,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박대만 선수 같은 경우에는 3전 2선승제를 2번에 걸쳐 승리해야 하는 조건이었고 김세현 선수 같은 경우에는 3전 2선승제를 한 번만 승리하면 되는 조건이었다. 이유인즉슨 다른 선수들은 와일드카드전 혜택을 받았지만 김세현 선수는 그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규정이었다.

1경기는 아카디아II에서의 경기로 김세현이 승리!

초반 두 선수는 물량 전으로 경기를 펼칠 요량으로 초반 견제보다는 앞마당을 가져가며 후반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세현은 이에 7시 멀티와 앞마당을 가져가는 등 물량 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대만의 커세여 견제와 셔틀리버 견제를 꿋꿋히 잘 견뎌낸 김세현은 상대의 본진에 드랍하며 건물들을 다수 파괴한 이후, 자원력을 바탕으로 디바우러와 가디언 등의 유닛과 히드라리스크들을 생산했다. 이것을 박대만이 캐리어-커세여 조합으로 막아보려 노력했으나 결국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2경기는 블리츠에서의 경기로 박대만이 승리를 거두었다.

박대만은 초반 포지와 캐논, 그리고 게이트를 건설하며 입구를 방어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크템플러와 커세여 조합을 생산했다. 이후 커세여를 이용해서 오버로드를 잡고 다크템플러를 이용해 김세현의 드론을 다수 잡았다.

김세현은 이에 스파이어를 올려 뮤탈을 모은 후, 박대만의 본진을 공격했으나 박대만은 이에 대응하는 대신 질럿을 모아 김세현의 본진에 난입시켰다. 김세현이 뒤늦게 병력을 돌렸으나 스파이어는 이미 깨진 이후였다.

이후 상황은 박대만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김세현이 박대만의 본진에 히드라와 럴커를 드랍시켰으나 발업질럿과 스톰에 의해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이후 가디언 디바우러와 함께 재공격을 시도했으나 이것마저 박대만에게 막히고 역공을 당하는 바람에 결국 gg를 선언했다.

3경기는 롱기누스에서의 경기로 김세현이 승리를 거두며 2-1스코어로 차기 MSL 진출권을 획득했다.

초반 김세현은 3시지역에 몰래 해처리를 건설하며 상대보다 멀티가 하나 더 많은 상황에서 시작했고, 이를 박대만이 발업 질럿으로 공격하려 했으나 빠르게 방어한 김세현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박대만은 질럿을 이용, 상대의 드론을 다수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김세현은 추가로 멀티를 늘려가며 자원을 채취하면서 디파일러와 울트라를 준비했다. 그리고 모은 병력을 오버로드에 태워 박대만의 9시 확장을 공격함과 동시에 저글링들만 따로 박대만의 본진에 드랍시켜 공격했다.
박대만 역시도 자신이 모아놓은 병력으로 이를 막아보려 했으나 저그 유닛들의 기동성에 미치지 못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이후 추가로 앞마당과 본진에 들어온 유닛들에 의해 병력을 잃었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김세현은 자신의 병력을 모두 집결, 박대만의 유일한 확장기지 5시를 공격하면서 가디언을 보여주었고 박대만에게 gg를 받아내었다.

이로써 차기 MSL(메이저리그) 에는 KTF 매직엔스의 김세현이 진출하게 되었다. 김세현은 어제 있었던 듀얼에서의 실패를 극복하면서 차기 MSL을 기대할만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생애 첫 메이저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 MBC 무비스 9차 서바이버 리그 최종전 E조

김세현(Z,11시) 승 <아카디아2> 박대만(P,1시)
김세현(Z,11시) <블리츠> 승 박대만(P,1시)
김세현(Z,11시) 승 <롱기누스> 박대만(P,7시)

- 김세현 2 : 1 박대만 -> 김세현 서바이버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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