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홈런이 피츠버그 현지 언론과 팬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에서 1회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3호 홈런. 피츠버그는 이 홈런에 힘입어 11-5로 이겼다.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스포팅뉴스'는 "강정호가 3점 홈런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에게 '장하다!'고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한국프로야구는 타자 친화적인 리그로 알려져 있지만 강정호는 KBO에서 40홈런을 친 자신의 힘이 리그 수준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펫코파크(샌디에이고 홈구장)는 홈런이 나오기 어려운 걸로 알려졌지만 강정호를 가둬둘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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