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 수잔·마크, 네팔 대지진 이후 모습 공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대지진 이후, 수잔과 마크가 다시 찾은 네팔의 모습이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7회에서는 최악의 대참사를 낳은 네팔 대지진 이후, 수잔과 마크가 직접 네팔 현지에 다녀온 모습이 방송된다. 네팔로 떠나기 전 수잔은 짐을 챙기며 "가족들과 연락은 되지만, 불안해서 네팔에 간다. 얼마 전 여행으로 갈 때는 누가 어떤 것을 좋아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짐을 쌌는데, 이번에는 약이나 건강 보조제 등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챙겼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네팔에 도착한 수잔과 마크는 2박 3일간 수잔의 가족들과 동네 이웃들을 만나 의약품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네팔 사람들을 도왔다. 수잔은 준비해 간 약을 주며, 어떤 상황에서 먹는 약인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표시해주며 주변 사람들을 정성스럽게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수잔의 가족을 만난 마크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수잔 어머니는 망설임 없이 "지진이 멈추는 것이다"라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 방문했던 아름다웠던 네팔의 여러 문화유산들을 다시 한 번 찾아간 친구들과 수잔의 어머니는 무너진 건물들과 황폐해진 거리를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 했다. 
 
네팔 현장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재건에 힘쓰고 있는 강한 네팔 사람들의 모습은 30일 오후 9시 50분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내 친구집은 어디인가' ⓒ JT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