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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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기성용 이적으로 아스날과 접촉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5.05.29 09:54 / 기사수정 2015.05.29 09: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시티가 기성용(26)의 아스날 이적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영국 지역지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스완지 구단의 한 관계자가 "아스날과 기성용의 이적 때문에 접촉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 기성용은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이 기성용 영입을 위해서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팀의 중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아르센 벵거 감독이 기성용을 적임자로 지목했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스완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아스날이 아직 접촉을 시도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을 쉽게 아스날에 내어줄 수 없다는 의지도 보였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매체는 "기성용은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면서 "스완지는 기성용의 아스날행을 원하지 않는다. 게리 몽크 감독 역시 올 여름 팀의 주축 선수들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힌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22일 귀국해 축구대표팀 소집 전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제 갓 마친 시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 선수중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구단에서는 이러한 맹활약을 인정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귀국하면서 "내게는 상당히 뜻깊었던 시즌이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도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했다"면서 "부상으로 비록 2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내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즌이었다"면서 "작년에 재계약도 했고 지금은 이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스완지에서 이뤄야 할 것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의 이동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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