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6
스포츠

女배구, 14년 만에 亞선수권 결승 진출…중국과 맞대결

기사입력 2015.05.27 23:37 / 기사수정 2015.05.27 23:3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4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준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3-1(25-16 25-13 23-25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01년 이후 14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김연경과 김희진이 각각 22점과 20점을 뽑아내며 44점을 합작했고, 양효진이 15점을 거들었다. 특히 김희진은 공격 성공률 69%로 대회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정철 감독은 "목표한 대로 결승 진출을 이뤄서 정말 기쁘다. 이게 끝이 아니라 한 번도 못해 본 우승까지 도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결승 상대 중국에 대해서는 "워낙 높이가 있는 팀이라 강공으로 가야 한다. 구석구석 예리한 서브로 빈틈을 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결승 진출에 만족하기 보다는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신예 주팅이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꼽았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상대전적은 13승69패로 중국이 절대 우위에 있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20년간 정상에 섰던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대한배구협회 제공]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