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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월드컵, 득점왕 누가?

기사입력 2006.07.06 11:23 / 기사수정 2006.07.06 11:23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람 기자] 2006 독일월드컵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득점왕(골든슈) 타이틀 경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과연 그 주인공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현재 득점왕 경쟁구도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베르더 브레멘)가 5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각각 3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아스널)와 독일의 신예 루카스 포돌스키(FC 쾰른)가 그 뒤를 쫒고 있다. 

클로제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머리로만 5골을 터트렸으나 브라질의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ㆍ8골)에 가려져 빛을 바랬었다. 

클로제는 4년을 벼른 듯 심상치 않은 득점포를 보이며 이번 대회에서도 5골을 뽑아내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개최국 이점에다 같은 폴란드 출신인 포돌스키의 든든한 지원에 득점왕 등극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비록 독일이 이탈리아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지만 남아 있는 3-4위전(9일 오전 4시)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킨다면, 2002년의 못다했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는 아직 충분하다.

물론 클로제의 득점왕 등극을  장담하기엔 아직 이르다.

소속팀에서 아스날에서 보인 득점력의 '반'도 못보이던 프랑스의 '킹' 앙리가 이번 대회에서는 '난적' 브라질과의 8강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본래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현재 3골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앙리는 월드컵 시작할 때만해도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현재 프랑스의 사기 충천으로 앙리 역시 충분히 많은 골을 기대할 수 있다. 

클로제의 공격파트너인 포돌스키도 역시 앙리와 함께 3골을 기록중에 있다. 남은 3-4위 전에서 2골 이상만 넣는다면 역시 득점왕 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포돌스키는  이번 대회 신설된 '신인왕' 수상과 함께 득점왕 타이틀까지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에르난 크레스포, 막시 로드리게스(이상 아르헨티나), 호나우두(브라질)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이상 스페인) 등도 3골을 넣었지만 팀의 탈락으로 경쟁에서 아쉽게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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