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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포' 오지환 "이진영 선배 당부에 집중하려고 노력"

기사입력 2015.05.26 22:00 / 기사수정 2015.05.27 00: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오지환(25)이 홈런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4차전에서 유격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나가 득점에 성공한 오지환은 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7회 1사 상황에서 주권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승세를 굳혔고 5-2로 시즌 20승 째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오지환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경기를 마친 뒤 오지환은 홈런 상황에 대해 "직구타이밍으로 나갔는데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진영, 정성훈은 고참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오지환은 "선배님들이 빠지고 팀이 어려워서 책임감을 느꼈다. 특히 주장인 이진영 선배가 오늘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해서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지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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