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다니엘 코미어(36)가 새로운 챔피언로 등극했다.
코미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아레나에서 열린 UFC 187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앤소니 존슨을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1라운드 존슨이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코미어를 몰아세웠다. 코미어는 간신히 공세에서 벗어났지만, 확실히 밀리는 기색이 유력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전세가 뒤바뀌었다. 코미어는 자신의 장점인 레슬링 기술을 앞세워 존슨을 눕혔다. 계속해서 파운딩을 퍼부은 코미어는 전세를 뒤집으며 3라운드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어진 3라운드. 코미어가 또 한번 레슬링 기술로 존슨을 눕혔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초크에 옴짝달싹 못한 존슨은 결국 탭으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챔피언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코미어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벨트를 반납한 존 존스를 언급하며 "존 존스.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굵고 짧은 한마디로 인터뷰를 마쳤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UFC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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