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20 16:40 / 기사수정 2015.05.20 16:41
강소라와 김성오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 모든 걸 잃고 제주도에 내려온 ‘박복 개미女’ 이정주와 제주도를 사랑하는 노총각 읍장 황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황욱은 소슬읍을 대표하는 읍장으로서 제주도에서 제2의 삶을 꿈꾸는 이정주의 정착에 도움을 주면서 각별한 관계를 형성한다.
강소라와 김성오는 해변 가에 올망졸망 앉아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욱(김성오)이 처음 해보는 보말 따기에 힘겨워하는 이정주(강소라)의 모습을 멀리서 목격했다. 한 달음에 달려와 ‘속성 강습’에 나섰다. 황욱이 정주에게 효과적으로 보말을 딸 수 있는 칼 쥐는 법 등을 알려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질 전망이다.
강소라와 김성오는 아름다운 제주도와 친환경적으로 어우러지는 커플 비주얼을 과시했다. 커다란 고무 대야를 들고 꾸밈없는 제주 아낙으로 거듭난 강소라와 이를 보는 김성오는 무공해 매력을 발산했다.
강소라와 김성오가 ‘청정 조간대 데이트’에 나선 장면은 지난 7일 제주도 조천읍 바닷가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두 사람은 난생 처음으로 보말 따기 도전에 나섰던 상황이다. 강소라와 김성오는 스태프들이 세팅을 마치기도 전에 구석에 앉아 여러 차례 자체 리허설을 감행했다.
김성오는 “오랜 만에 여자랑 알콩달콩한 로맨스 분위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더구나 상대가 강소라 씨여서 더 좋았다. 소라 씨의 통통 튀는 밝은 성격은 상대를 절로 기분 좋게 하는 것 같다”며 “서로 미리 얘기하지 않아도 이제는 서로 눈빛만 보면 애드리브가 촬촬 나온다. 정말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커플 연기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강소라와 김성오의 관계도 유연석과 강소라의 러브라인 못지않은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삼각관계가 본격화되면서 더욱 탄력을 더할 ‘홍자매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맨도롱 또똣 강소라 김성오 ⓒ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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