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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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카시야스 남기고 데 헤아도 영입?

기사입력 2015.05.20 15: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생각은 무엇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주말 헤타페전에서 고별전을 치를 것이라던 이케르 카시야스(34)를 잔류시키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수뇌부와 카시야스가 만남을 가졌다"면서 "구단 측은 카시야스에게 계약 기간을 존중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전날만 해도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인사를 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여전히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카시야스지만 전성기에 비해 확연하게 떨어진 기량으로 시즌 내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도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데려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며 카시야스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카시야스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시야스에게 "원한다면 남아도 좋다"는 의사를 전했고 카시야스도 "레알 마드리드서 은퇴하겠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주전에 대한 보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카시야스의 잔류에 무게를 두면서도 데 헤아 영입은 계속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에 데 헤아 영입을 위해 2천만 유로(약 24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데 헤아의 현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큰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반면 맨유는 최소 4천만 유로(약 490억 원)를 바라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시야스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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