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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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토튼햄 핫스퍼 VS 레알 소시에다드 Review

기사입력 2005.07.22 06:29 / 기사수정 2005.07.22 06:29

편집부 기자

21일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토튼햄 핫스퍼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대결은 1-1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튼햄 핫스퍼는 같은날 선다운스 FC를 3-1로 꺽은 보카 주니어스와 승점과 골득실에서 동률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1골 앞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 

양팀은 측면에서 로페즈의 돌파에 이은 코바세비치의 높이와 2명의 섀도우 스트라이커를 이용하려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데포와 미도의 스피드를 적극활용한 중앙돌파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코바세비치의 높이를 활용할만한 크로스가 나오지 못하면서 중앙에서 로빙패스로 일관, 토튼햄의 수비수들에게 쉽게 막히면서 다소 지루한 경기양상을 띠었다.
 
미도와 데포가 스피드를 이용, 지속적으로 수비수를 괴롭히다 40분 무렵, 옥셰흐에서 이적한 티무 타이니오가 캐릭의 패스를 받아 2명을 제끼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데포에게 패스했다. 리에스고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튕겨나오는 골을 ‘이집트의 왕자’ 미도가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 앞서 나갔다.
 
거기다 43분께, 코바세비치가 상대수비수의 반칙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당하자 경기는 급격히 토튼햄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후반전
 
포스트 플레이어가 사라진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천수와 데 파울라 투톱으로나와 빠르게 움직이며 방심한 토튼햄 수비조직을 공략, 수비수 사이로 흐른 패스를 놓치지 않고 데 파울라가 후반 1분만에 득점에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10여분간 미드필드부터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수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천수 등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 역전에 성공하지 못한 점이 레알 소시에다드로서는 아쉬운 점.
 
도리어 미도가 위협적인 슈팅을 하며 미드필드의 수가 모자란 것을 토튼햄의 마틴 욜감독이 놓치지 않고 앤디 레이드와 로비 킨, 포스트 플레이어 함다아우이를 투입했다. 측면 공간을 활용한 크로스와 스루패스로 바르케르를 투입해 역전을 노린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막아내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청소년 대표팀 주전 골키퍼 리에스고의 활약으로 추가실점을 막는데 만족하며 무승부에 머물렀다.
 
보카 주니어스는 선다운스FC를 맞아 3:1승리를 거둬 토튼햄의 경기결과에 따라, 조 1위로 결승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림피크 리옹과의 결승전은 오는 24일 서울에서 벌어진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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