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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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빠른 회복세…6월말 1군 복귀 예정

기사입력 2015.05.19 17:3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간만에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서)건창이가 많이 좋아졌다. 이지풍 코치가 노력을 많이 한 덕분에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라며 "빠르면 6월말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건창은 지난달 9일 두산전에서 1루를 향해 달리던 중 1루수 고영민과 충돌해 넘어졌고, 오른쪽 후방 인대를 다쳤다. 1군 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서건창을 목동구장에서 이지풍 코치 전담 아래 재활에 매진했다. 당초 전반기에는 나서지 못한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회복속도가 빠른 덕분에 재활 기간을 한 달 정도 앞당겼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과 같은 회복 속도면 6월 초 2군에서 3~4경기를 치르고 1군 경기에 나오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201안타로 MVP자리까지 오른 서건창이 복귀한다면 넥센의 공격도 한층 더 강해질 전망이다.

한편 서건창의 공백은 현재 김민성이 메우고 있다. 김민성은 현재 3할3푼의 높은 타율을 올리면서 2루에서도 큰 어려움없이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체력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희생이 필요한 시기다. 대신 휴식을 충분히 보장해주겠다"고 고마워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서건창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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