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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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연정훈 "대역 없이 카 체이싱 장면 소화"

기사입력 2015.05.19 14:5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연정훈이 대역 없이 카 체이싱 장면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부성철 감독,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이 참석했다. 

연정훈은 극중 최민우(주지훈 분)의 매형이자 절대 악역 민석훈 역을 맡았다.

부성철 감독은 "최민우는 햇살 속에 서있는 악마였다. 연정훈 씨는 햇살 속에 있는 모습은 빛나지만 정말 악마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씬 한씬 찍으면서 '사실 나쁜 모습이 있나봐'라고 할 정도로 카리스마 있고 강렬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연기력을 극찬했다.

이어 "카레이싱을 원래 잘하시나 카 체이싱 장면을 스턴트 없이 다 소화했다. 하필 제가 그 차를 탔는데 죽을 각오를 하고 우환청심환을 먹고 탔다. 정말 운전을 잘하셨다"라고 전했다.

연정훈은 "보통 레이싱을 할 때 빨리 달리는 것에 최적화된 차를 가지고 하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로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보통 대역도 많이 쓰시고 배우들은 레카에 타서 얼굴만 찍기도 한다. 추격을 하면서 역동적인 그림을 표현하고 싶어서 레카를 사용하지 않고, '차걸이'라고 해서 차 군데군데 카메라를 달고 촬영을 했다. 부 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들은 확인하기 위해 차에 탑승하셔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가면'은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을 연출한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으며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가면' ⓒ 김한준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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